주례를 맡은 ‘스승’ 김성근 한화 감독은 “2006년 신인 투수로 만난 김광현이 이제 대한민국 최고의 투수가 됐다. 결혼으로 더 큰 선수가 되길 빈다”며 애제자의 새 출발을 축복했다. 이어 “10년 이상 던져야 할 에이스다. 잠시 고난이 찾아왔다고 해도 잘 극복할 것이라 믿는다”고 덧붙였다.
SK는 지난 12일 김광현과 샌디에이고의 협상이 불발된 직후 만남을 가졌다. “팀에 잔류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김광현에게 구단 최고 대우를 약속했다.
SK는 최소 가이드라인을 5억원으로 잡고 리그 정상급 투수라는 상징성, 이전에 보여준 팀에 대한 열정, 앞으로의 기대 가치 등을 고려해 6억원이라는 금액을 안겨줬다. 내년 김용희호로 새 출발선에 선 SK의 리더 역할을 해야 할 김광현의 메이저리그 진출 실패 상처를 보듬어주려는 의도도 녹아 있다.
SK 관계자는 “고과로만 평가할 수 없는 선수 아닌가. 김광현은 새로운 SK 야구에서 주축이 될 선수다. 김광현의 가치에 주목했다”고 밝혔다.김광현은 “샌디에이고 구단과의 협상이 결렬돼 아쉬운 마음이 있었지만 곧바로 SK 구단에서 진심 어린 격려와 위로를 해주셔서 감사했다. 좋은 대우를 받은 만큼 더욱 가치 있는 선수가 되려고 노력하겠다. 팬들한테도 감사드린다”며 소감을 밝혔다.
결혼식을 마친 김광현은 미국으로 5박7일간의 신혼여행을 떠났다.
김광현 결혼 - 쫌 늦었지만 축하해요~
어른처럼 2022.06.23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