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진해수 변신 선언 “제구 투수로 거듭 나고파” 지난해 SK 진해수(29)의 등판 횟수다. 팀 내에서 가장 많이 경기에 나섰다. 리그 전체로 따져도 1위의 기록이다. 단순한 계산으로만 128경기를 치른 지난해, 2경기에 한번 꼴로 경기에 나선 셈이다.
특히, 지난해 진해수는 마무리 박희수, 셋업맨 박정배 등이 부상으로 이탈해 팀 불펜 사정이 좋지 않은 가운데 풀타임 시즌을 소화하며 SK 마운드를 든든히 지켰다. 그런데 성적은 썩 좋지 않았다. 승리 없이 4패 15홀드 평균자책점 7.16을 기록했다.
그런 진해수가 더 나은 시즌을 기대하며 미국 플로리다 베로비치 1차 전지 훈련 캠프에서 연일 굵은 땀방울을 흘리고 있다. 올해는 확실한 팀 내 입지를 장담할 수 없다. 2012년 팀 마무리를 맡은 정우람이 군 복무를 마치고 돌아왔다. 어깨 재활훈련 중인 박희수도 시즌 중반 합류가 유력하다. 진해수는 “지난해처럼 하면 2군에 떨어진다는 절박함을 갖고 임해야 한다. 캠프 때부터 정신이 바짝 차려야 한다”고 말했다.
진해수가 가장 신경을 쓰는 부분은 제구다. 특히, 하체 위주의 피칭을 중점 연습하고 있다. 그간 힘으로만 공을 던지려고 해 상체가 빨리 넘어왔다. 김상진 투수코치와 하체를 활용한 투구법에 많은 시간을 할애하고 있다. 진해수는 “지난해 경기 출장은 많았지만 투구 내용과 밸런스, 구속 모두 마음에 들지 않았다”면서 “하체를 많이 활용하는 피칭이 몸에 완전히 베인다면 제구 고민을 털어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진해수의 올해 목표는 ‘가을야구’다. 2006년 KIA에서 프로 데뷔한 그는 아직까지 포스트시즌 출장 경험이 없다. 그는 “올해는 꼭 포스트시즌 무대를 밟아 보는 게 목표다. 팀 성적이 개인 성적보다 우선이다.
꼭 팀을 포스트시즌에 올려놓고 싶다”고 말했다.
SK 진해수 변신 선언 “제구 투수로 거듭 나고파”
유미 2022.06.19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