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책을 읽느냐보다도 어떻게 접하는 냐가 중요하다.

‘사소한 것에 목숨 걸지 말라‘는 원서로만도 최소 30번 이상 읽었다.
사실 일반인들이 보면 정말 뻔한 내용들임을 잘 안다.
그러나 나는 저자의 설명 방식과 글투가 너무도 좋았다.
원서로 읽었기에 지하철 같은 공공 장소에서야 폼 내려고 일부러 더 자주 끄내어 읽었지만,
아는 사람이 있는 곳에선 항상 가방 깊숙이 넣어두고 절대 들키지 않으려 했다.
나만 알고 싶었기 때문이다. 3년 이상을 그렇게 해오니 어느 정도 자기화가 되었다고 느껴졌다.
그래서 조심스레 사람들에게 권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한글판을 내 돈으로 사서 학생들에게 선물했다. 결과는 정말 실망적이였다. 한 달뒤 물어보니 읽어보지도 않은 사람,
읽었으나 별 내용이 없다는 사람이 거의였다.
책을 접하는 방식부터 너무나도 달랐던 것이다. 지식적으로 접하는 방식에 너무도 길들여져 있어서 무엇인가 자꾸 비판하거나 알아내는 정도의 독서만을 하고 있는 것이였다.이것은 앞에서 설명한 ‘갈매기의 꿈’도 마찬가지였다.
역시 수십번을 읽고 너무 좋아서, 더구나 책도 얇아서 수십권을 사서 죄다 선물했다.
하지만 선물 받은 것을 좋아했지 책 내용에 대해 깊은 감동을 느끼는 사람은 정말 적었다.
내용을 이해하고 실천에 옮기는 사람은 찾을수도 없었다.
어떤 책을 읽느냐보다도 어떻게 접하는 냐가 중요하다.정회일 마음의 불 중에서...

국내여행이야기 다른 글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