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보집사님들 .냥이가 곁에서 잔다는 의미는ㅎ

저희 아이가 중성화 수술 할때가 생각납니다ㅎ 강아지와 사람과는 다르게 마취를 해도 냥이들은 눈을감지 않습니다..

무서운 수술들을 보게될까봐 눈을 감겨주려하자 병원 원장님이 다급히 말하셨어요..

냥이들은 죽는순간에도 눈을 뜨고 죽는다구요..그땐 그게 얼마나 큰 의미인지 몰랐습니다..이제서야 냥이에 관한 책들도 몇권 마

스터하며 1년 이란 집사생활이 지나가고 있는 이 시점 이시간 옆에서 코를 고는 우리 샤샤군을 보며 생각합니다..죽는순간..죽을

만큼 고통스러운 시간조차 눈을 감지 않는 우리 아이가..나곁에서 내품에서 이리도..곤..하게 잠을자고 있구나.. 날 사랑해줘서 고

마워.. 울집 샤샤군은 무릎냥도 개냥도 아닙니다.. 간식~~이란 말에 민감히 반응하지만 진짜 캔이 따지는 소리와 냄새가 확인되

면 나타나는 시크함.. 그리고 아무리 불러도 쳐다보지 않는 무심한 남자죠ㅎ 애교가 많고 잘 따른다 반응을 보인다는 강아지 와는

생각과 개념이 다르죠ㅎ 고양이는 우리가 생각하는 기준보다 훨씬 영악하고 똑똑하며 신중하고 까다로운 동물입니다..사람들 말

을 거의다 알아 들으면서도 100%복종할 필요성을 느끼지 못할정도로요..ㅎ 오늘밤 내새끼가 너무예뻐 주저리 주저리 해봅니다..

ㅎ복종과 애교를 원하신다면..냥이와의 동거 다시한번 검토해 주세요..하루종일 날 무시하다가도 곁에서 잠꼬대와 코골이로 나의

단잠을 방해해도 눈에서 하트 뿅뿅 해주실때 곁에서 함께하세요ㅎ 냥이와 할께인 오늘밤 행복에 겨운 집사의 주저리였습니당♥

댓글 9

  • 코이2015.01.04

    그 고양의 고유의 도도함때문에 저도 고양이한테 반했어요ㅠㅠ 얼릉키우고싶네요ㅠㅠ

  • 꽃큰2015.01.04

    장모를 기르시게되면 찍찍이(?)없이 어두운 색의 옷을 입을수 없을것을 감안하셔야하구 아이들과 사람이 공유하는 질병에도 유의하셔야하구요 깔끔쟁이인 냥님들 비위 맞춰 장실도 잘 치워주시는 부지런 함과 짜증에도 발톱,귀지 제거를 하시는 꾿꾿함! 아이가 아파도 곁을 지켜줄수 있는 맨탈을 준비하셨다면.. 단언컨데 이미 사랑받을 준비가 되신 완벽한 집사입니다ㅎ

  • 희나리2015.01.04

    와우 . 엄청난.. 멘탈이 필요하군요...음. .. 다시한번더 생각해보게 되네요 ㅎ 감사합니다 (__)

  • 설화2015.01.04

    큭큭... 하지만 눈팅을 끈으실수 없으실꺼라는.. 아이들은 액정 너머로도 이미 너무 환상적이자나요ㅠㅋ

  • 핫파랑2015.01.04

    네...침만줄줄흘리고있죠...동영상보면 진짜 깨물어주고싶어요..ㅠㅠ

  • 늘솜2015.01.04

    저도 그걸알구 정말 숨이 끈어지면어도 눈을 감지못하는 아이의 마지막은 꼭 제가 곁에서 있어주려고 마음 먹었죵ㅎ

  • 풀큰2015.01.04

    이런 사연이....

  • 민아2015.01.04

    아ㅠㅠ울고순이죽을꺼라생각하니까눈물나ㅠㅠ

  • 붕붕2015.01.04

    나이든 고양이와 살아가기 읽어보세요 요즘 서접에 빠져있는데 우리가 모르는 사이 아프고 늙고 쇄약해질때 어떻게 같이 늙어갈지 어떻게 이별 할지가 나오는데...읽다가 눈물 나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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